[구글 시트]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사용해 보니 좋은점 5가지(단점은 맨 아래.)
요즘 업무를 하면서 틈틈이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활용해 보고 있습니다.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사용해 보니 좋은 점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생각보다 편하다고 해야 할까? 기본적으로 엑셀과 데이터 입력방식, 계산 방식이 매우 유사하므로 따로 배우지 않고도 바로 써먹을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는)
제가 직접 써보고 가장 편했던 것은 작업했던 내용을 어느 때나 핸드폰에서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어떤 것보다도 이게 가장 좋더라고요. 제가 직접 써보고 경험한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사용해 보니 좋은 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실무에서 많이 사용하는 함수나 필터, 피벗 테이블, 차트 같은 기본 기능들과 엑셀과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별도의 배우는 시간 없이 엑셀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로컬 파일을 기반으로 하는 엑셀과는 다르게 구글 클라우드 위에서 돌아간다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1. 인터넷만 있다면 어디서든 접근 가능
구글 시트의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접근성입니다. 구글 시트는 클라우드 환경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됩니다. 인터넷이 연결된 상태이면 웹브라우저로 바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저는 크롬을 사용하는데, 크롬에서 가장 잘 작동한다고 합니다.
또한, 구글시트 어플을 깔면, 모든 파일이 클라우드에 있기 때문에, 작업하다가 뛰쳐나와서도 곧바로 핸드폰으로도 내용을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간단한 수정도 하지만, 핸드폰은 아직 저는 불편하더라고요)
2. 실시간 공동작업 및 완벽한 파일 버전 관리
이점도 익숙해진다면 엄청 좋습니다. 공동작업 기능은 구글 시트를 쓰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여러 작업자의 작업 내용이 실시간으로 반영되고, 모든 내용이 자동으로 저장되고 작업히스토리가 저장이 됩니다.
이 덕분에 모든 사람이 항상 똑같은 버전의 파일을 보게 되고, 최종 파일이 하나만 존재하게 됩니다. 최종의 최종 그리고 누가 수정했는지 모르는 그런 상황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여러 사람이 따로 작업을 다 하고 나서 한 사람이 취합하는데, 그때 편집하거나 버전이 안 맞는 등의 일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것 또한 시간이 많이 소요 되는데, 이를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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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시트의 좋은점 - 공동작업 [AI(제미나이)로 제작] |
3. 클라우드 기반의 자유로운 데이터 연동
구글 스프레드시트 파일은 구글 클라우드에 업로드되어 있습니다. 내 컴퓨터가 꺼져 있더라도 스프레드시트를 언제든지 접근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핸드폰에서조차 언제든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클라우드 기반 환경 덕분에 얻는 구글시트의 장점은 물리적인 파일 위치와 무관하게 다른 파일을 쉽게 참조할 수 있고, 외부 데이터 업데이트를 자유롭게 수행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스프레드시트 자체의 데이터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특징을 가집니다.
4. 배열수식을 활용한 효율적인 수식 관리
배열함수를 공부해 보았을 때 수식도 너무 깔끔하고, 수식만 처음에 잘 만들어 놓으면 진짜 업무가 한 5분의 1로 줄어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글 스프레드시트는 엑셀보다 배열수식을 지원하는 함수가 많습니다. 배열이란 열과 행으로 이루어진 표 형태로 어떤 값을 나타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구글 스프레드시트 함수 중에는 입력값을 배열로 사용하거나, 결괏값이 배열로 반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덕분에 복잡한 계산을 하더라도 함수를 수작업으로 일일이 수정하거나 복사할 필요가 없어 작업 효율을 크게 높여줍니다.
5. 앱스스크립트 - 자동화 구현
이 부분은 계속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워낙 자동화에 관심이 많아서 이전에 여러 가지를 배워보려 했지만, 코딩의 기초가 없으니 배우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느정도 해볼 만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렵지만! 다른 언어들에 비해서는 쉬운 것 같습니다.)
엑셀에 '매크로'가 있다면, 구글 스프레드시트에는 앱스스크립트가 있습니다. 앱스스크립트는 엑셀의 강력한 매크로에 대응하는 자동화 도구입니다.
앱스스크립트는 공동작업 및 클라우드라는 구글 스프레드시트의 특징 덕분에 엑셀 매크로보다 훨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클라우드 환경을 이용해 상시 작동이 가능한 자동화 기능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입니다.
번외 - 구글 스프레드시트의 단점
구글 스프레드시트의 단점은 웹브라우저에서 실행되기 때문에 엑셀보다는 느리다는 것입니다. 입력이나 그런 것들이 아무래도 개별로 실행되는 엑셀보다는 느린 느낌이 있습니다.(그런데 그러다 보니 오히려 차근차근 입력을 하면서 오타나 그런것들이 좀 줄어들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엄청나게 느려질 정도의 고난도 스프레드시트를 저는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 일반적인 회사에서 이정도로 엑셀을 사용할까 싶습니다.)
또한, 서식 기능이 엑셀보다 간단합니다. 색상이나 모양으로 문서를 꾸미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부분이 좋았습니다. 선택지가 별로 없다보니 기본적인 것을 많이 사용하는데 확실이 이부분은 엑셀보다 구글스프레드시트가 더 이쁜 것 같습니다.(제 개인적인 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