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아프리카의 멋쟁이 지브라! 얼룩말입니다. 그거 아시나요? 얼룩말은 서서 잔데요!. 서서 자는 얼룩말에 대해 알아볼까요? 그리고 줄무늬에 숨겨진 비밀이나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얼룩말에 대한 사실들이 많다고 하니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잡담용 지식
- 얼룩말은 흰 바탕에 검은 무늬일까요? 검은 바탕에 흰 무늬 일까요? 답은 검은 바탕에 흰 무늬입니다.
- 얼룩말은 각각 얼룩무늬가 모두 다르다고 합니다.
- 얼룩말은 서서 잔다고 합니다.
- 가끔 아주 드물지만, 얼룩말 중에 줄무늬가 아니고 점박이 무늬를 가지고 태어나는 얼룩말도 있다고 합니다.
얼룩말에 대해서
얼룩말은 말이나 당나귀와 같이 "말과" 동물에 속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줄무늬가 있는 말이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아프리카의 야생 환경에서 살아남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자신들만의 생존 방식으로 진화하였습니다. 얼룩말은 아프리카의 넓은 초원부터 숲이 우거진 곳, 심지어 산악지대까지 넓은 지역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주로 풀을 먹는 초식동물이고, 대부분의 시간을 풀을 뜯으면 보내요. 질긴 풀들도 소화할 수 있는 강한 소화력을 가지고 있지요.
얼룩말은 흰색 무늬?
얼룩말 하면 줄무늬가 가장 먼저 떠오르실 겁니다. 그런데 그 줄무늬는 흰 바탕에 검은 줄무늬 같기도 하고, 검은 바탕에 흰 줄무늬 같기도 합니다. 어떤게 맞을까요? 사람들은 이 질문에 대해서 오랫동안 고민했는데. 이 질문의 답은 바로 "검은 바탕에 흰 무늬"입니다. 과학자들이 열심히 연구한 결과 얼룩말의 털 아래 피부색을 확인 하였어요. 그런데 피부가 검은색임을 확인했죠. 흰 줄무늬가 있는 털은 자라면서 특정부위에 멜라닌(색소) 성분이 만들어 지지않아서 하얗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검은 도화지에 하얀색 분필로 그림을 그린 것과 같습니다. 심지어 아기 얼룩말은 엄마 뱃속에 있을때는 쭉~~~ 검은색이였다가. 태어나기 직전에 흰색 줄무늬가 생긴다고 해요. 신기하죠!
얼룩말의 특징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줄무늬
사람은 각각 지문이 다 다릅니다. 이처럼 모든 얼룩말은 각자가 줄무늬가 다른 패턴을 가지고 있데요. 쌍둥이 조차도 얼룩무늬가 다르다고 해요. 아프리카의 그 많은 얼룩말들이 모두 자신만의 독특한 줄무늬를 가지고 있는 셈입니다.
이런 줄무늬는 왜 있을까요?
100년도 넘는 시간동안 과학자들은 얼룩말의 줄무늬가 어떤 용도인지 왜 있는것인지 연구 하였다고 해요. 그러나 아직도 확실한 이유는 모르고, 여러가지 추측들만 있습니다. 그 추측들을 모아 봤습니다.
- 포식자로 보호하기 위한 위장술 - 여러마리의 얼룩말이 모여 있으면 얼룩말의 무늬가 섞여서 사자들에게는 한마리의 얼룩말을 구분하기 어렵다는 추측입니다. 헌데 사자들이 얼룩말을 자주 사냥하는 것을 보면은 또 사자가 구분을 잘 하는것 같기도 합니다.
- 체온조절을 위해서 - 검은 줄무늬와 흰 줄무늬는 햇빗에 의한 온도 차이가 있습니다. 검은 무늬가 흰줄보다 더 뜨거워지면서 두 온도차에 의해 작은 공기 소용돌이가 생깁니다. 이 소용돌이에 의해서 땀이 빨리 마르고 몸을 식혀 준다는 재미있는 추측도 있습니다. 이를 뒷바침하는 것이 더운 지역일수록 얼룩말의 줄무늬가 굵고 진하다는 것입니다.
- 해충 방지를 위해서 - 이게 지금까지의 추측중에 가장 신빙성이 있다네요. 체체파리나 등과 같이 피를 빨아먹는 해충들이 줄무늬위에는 잘 앉지 못한다고 합니다. 줄무늬가 해충들의 눈을 어지럽게 해서 착지를 방해한다고 하네요.
얼룩말의 줄무늬는 조금씩 이런 기능들을 가지고 있는 "다기능"의 역할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 확실히 밝혀진것은 없으니까요.
얼룩말은 길들이기 어렵다.
얼룩말은 길들여서 타기가 매우 어려운 동물입니다. 말처럼 생겼지만 말과는 다르죠. 야생의 세계인 아프리카에서 포식자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아주 강하게 싸우거나 도망치는 본능을 가지게 됩니다. 말 보다도 훨씬 예민하고, 위험하다고 느끼면 공격적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긴 시간 동안의 야생 본능이 얼룩말을 길들이기 어렵게 만들었죠.
얼룩말의 울음소리는 말과 같을까?
말은 "히이이~~"하고 웁니다. 하지만 얼룩말은 개가 짖는 소리나 강아지가 깨갱하는 소리와 비슷한 소리를 냅니다. 이 소리로 서로 의사소통을 하고, 포식자가 나타나면 무리에 경보를 울리기도 합니다.
태어나자 마자 달리는 동물
얼룩말은 태어난지 한시간안에 스스로 일어서서 달릴 수 있습니다. 야생 아프리카에서 살아남기 위한 능력이지요. 어른 얼룩말 역시 시속 56~64km로 달릴 수 있다고 합니다. 엄청 빠르죠? 강력한 뒷발차기는 사자가 맞아도 치명적인 부상을 입습니다. 엄청난 뒷 다리 힘과 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서자는데도 편안할까? 서서자는 얼룩말
제목에서도 나온 것 처럼 얼룩말은 서서 자는 얼룩말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얼룩말, 말은 서서 잠을 잘 수 있어요. 다리에는 아주 특별한 힘줄이 있어서 그 힘줄이 관절을 잠가 줍니다. 그러면 몸이 넘어지지 않고 유지 할 수 있는 것이죠. 이렇게 서서 자는 이유는 자다가 갑자기 위험한 상황이 생기면 곧바로 도망갈수 있어서 입니다. 야생에서 엄청나게 유용한 능력입니다. 낮에는 주로 서서 쪽잠을 잡니다. 그래도 깊고 편안한 잠을 자기 위해서는 누워서 자야 하죠. 주변이 안전하다고 느끼면, 다른 얼룩말들과 망을 봐가면서 무리 속에서 누워 깊은 잠을 잡니다. 서서 자는 짧은 잠이라니 참 귀엽지 않나요?
얼룩말의 가족
세상에는 사바나 얼룩말, 그레비얼룩말, 산얼룩말 이렇게 크게 세 종류로 나눌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얼룩말은 사바나 얼룩말이고, 그레비얼룩말은 몸집이 가장 크고 줄무늬가 가늘다고 합니다. 그리고 산 얼룩말은 말 그대로 산악지대에 살고 있습니다. 각자 생김새와 사는 곳이 조금씩 다릅니다. 지금은 그레비얼룩말과 산얼룩말은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고 합니다.
무리와 가족, 함께 사는 얼룩말
얼룩말은 다른 얼룩말들과 무리생활을 하는 것을 좋아 합니다. 모여 살면 포식자들을 빠르게 발견하고, 위험한 상황에서 서로 보호하며 할 수 있기 때문이죠. 무리 안에서는 보통 한 마리의 수컷과 여러마리의 암컷, 새끼들로 이루어진 "하렘"이라는 가족단위로 생활하기도 합니다.
서서자는 얼룩말, 개처럼 짖는 얼룩말, 얼룩말에 대해서 알아 보았습니다. 우리가 흔하게 알고 있던 내용에 잡담용 지식을 조금 더하여 보았습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