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범의 무늬 이름, 수영실력 - 표범에 대한 이야기

표범의 무늬를 뭐라고 할까요? 표범의 무늬를 우리는 로제트라고 합니다. 표범이 나무를 잘 타는 것은 대부분 알지만 수영은 어떨까요? 표범은 의외로 수영도 잘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표범에 대해서 조사하고 정리했습니다. 지금 부터 표범에 대한 잡담용 지식을 공유 하겠습니다.

표범의 얼굴


표범의 놀라운 능력!(잡담용 이야기 거리!)

  • 표범은 자기보다도 무거운 먹이도 번쩍 들어서 나무위에 숨겨둡니다. 천하장사죠.
  • 흑표범은 그냥 검은 털만 있을까요? 아닙니다. 자세히 보면 검은 털에 속에 점박이 무늬가 숨어 있습니다.
  • 표범은 나무 톱질하는 소리 같은 독특하고 이상한 소리로 소통을 합니다.
  • 표범은 어떠한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살아남는 놀라운 적응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 아프리카의 베닌 왕국에서는 표범을 궁전에서 왕이 반려동물처럼 키웠습니다. 이는 왕의 힘을 자랑하기 위함이였다고 합니다.
  • 표범은 꼬리로 "나 배불러~~~"라고 표현 한다고 합니다.

표범에 대해서 자세한 이야기를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변신의 귀재 표범에 대해서 알아보자!

표범의 기본 생태 정보, 표범은 어떤 동물일까?

표범은 사자, 호랑이와 같은 고양이과 동물입니다. 옛날 우리나라에서는 "돈범"이라고도 했는데요. 이는 표범의 동그란 무늬(로제트)가 마치 돈(엽전)처럼 생겨서 라고 합니다. 

표범은 굉장히 날렵하고, 튼튼한 몸을 가진 동물입니다. 몸에 비하여 다리는 조금 짧지만, 긴 꼬리를 가지고 있어 균형을 잘 잡습니다. 나무위에서도 중심을 잘 잡지요. 다 자란 숫컷은 몸 길이가 1.5~2미터가 넘기도 하고, 몸무게는 어른만큼 나가기도 해요. 수컷이 암컷보다는 좀 큽니다. 표범은 고양이과 동물들 중에 5번째로 큰 동물입니다. 호랑이, 사자, 재규어, 퓨마 다음이지요.

야생에서 표범은 보통 10~15년정도 살아요. 동물원에서는 20년을 넘게 살기도 합니다. 표범은 환경에 아주 잘 적응하는 동물입니다. 그 증거로 사는 곳마다 표범의 크기는 조금씩 다릅니다. 먹이가 많고 살기 좋은 곳은 크게 자라고, 먹이가 적거나 추운 곳에 사는 표범은 작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환경에 잘 적응하는 능력 덕분에 넓은 지역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표범은 아시아에서 아프리카까지 아주 다양한 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고양이과 동물중에 가장 넓은 지역에서 살고 있는 동물이기도 합니다. 중국과 러시아에서는 아무르 표범이 살고, 인도에는 인도표범, 아라비아 사막 근처에는 아라비아 표범, 그리고 아프리카에는 아프리카 표범 이 살고 있죠. 정말 넓은 지역에서 표범이 살고 있어요. 

빽빽한 열대우림부터 사바나 같이 탁 트인 풀밭, 사막, 산 심지어 사람들이 살고 있는 도시의 근처에서까지 표범은 조용히 살고 있습니다. 생존력이 정말 대단하죠?

표범은 야행성 동물입니다. 주로 밤, 새벽, 해질녘에 활동하지요. 낮에는 보통 쉽니다. 나무 그늘이나 나무가지 위에서 쉬는 것을 좋아해요. 

표범과 사람들이 사는 곳이 가까워 지면서 사람들이 기르는 가축을 사냥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되면 사람들과 갈등이 생기게 되고, 다치거나 목숨을 잃게 되기도 합니다. 서식지가 줄어들고, 먹이가 부족해 져서 그렇습니다.

표범하면 역시 점박이 무늬

표범의 점박이 무늬를 우리는 "로제트"(rosette)라고 부릅니다. 작은 장미꽃이나 매화꽃과 닮았다고 해서 이렇게 불러요. 이 무늬 덕분에 표범은 숲이나 풀밭에서 잘 안보이지요. 햇빛이나 나뭇잎 사이로 비치면서 만들어지는 그림자와 비슷해, 표범을 안 보이게 합니다. 표범은 어디에 사는지에 따라서 이 로제트 무늬가 조금씩 다르기도 합니다. 

흑표범의 얼굴


"블랙팬서" 마블의 이 캐릭터를 저는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런데 블랙팬서가 표범이라는 사실 알고 계세요? 블랙팬서는 재규어나 표범이 어떤 유전적 이유로 온 몸이 검은색으로 보이는 것이랍니다. 이런 현상을 우리는 "멜라니즘(melanism)"이라고 해요. 그러니 블랙팬서(흑표범, 검은표범)은 털색만 다른 표범입니다. 그렇다면 흑표범에도 표범과 같이 무늬가 있을까요? 예 있습니다. 햇빛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면 까만 털 아래로 희미하게 점박이 무늬가 있습니다.

흑표범은 동남아시아 처럼 나무가 빽빽한 정글지역에서 더 많이 보입니다. 어두운 숲 속에서 검정 털이 눈에 잘 보이지 않아서 입니다. 사냥을 하거나 숨기에 훨씬 유리하지요. 이와는 반대로 사바나 같이 트인 초원에서는 흑표범은 훨씬 잘 보이겠죠?

흑표범은 아빠, 엄마 표범 모두 검은 털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야 태어납니다. 

표범은 사는 곳의 환경에 따라 가장 유리한 털 색과 무늬가 적응하게 됩니다. 표범은 정말 환경에 맞춰서 진화한 동물이라고 생각됩니다.

표범의 능력!

나무타기

표범의 엄청난 능력을 소개 하겠습니다. 표범은 나무를 엄청 잘 탑니다. 나무를 자유자재로 오르내릴 수 있죠. 아주 민첩하고 힘이 세기 때문이예요. 표범은 나무위에서 쉬기도 하고, 나무위로 올라가 높은 곳에서 주변을 살피기도 합니다. 또 위험한 동물들로부터 몸을 피해 나무위로 숨기도 하죠. 나무위는 표범에게는 아주 중요한 곳이랍니다.

엄청난 힘!

두번째 능력은 엄청난 힘이예요. 특히 먹이를 옮길 때는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자신보다 훨씬 무거운 먹잇감도 거뜬히 물고 나무위로 올라가 식사를 한답니다. 인도에서는 100킬로그램이나 되는 먹이를 물고 나무로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힘이 쎈 이유는 다른 경쟁자(사자, 호랑이, 하이에나등)들로 부터 사냥한 먹이를 지키기 위함이예요. 사냥한 먹잇감을 나무위로 올라가서 뺏기지 않고 먹기 위해서 지요.

수영

표범은 물을 좋아하지 않아요. 그러나 강을 건너거나 할 때는 물 속을 헤엄칠 수 있어요. 생각보다 수영을 참 잘한답니다. 새로운 사냥터를 찾아서 강을 건너기도 한데요. 참고로 표범의 사촌이 재규어는 물을 엄청 좋아합니다.

조용히 다가가는 능력(스텔스)

표범은 정말 조용하고 아주 은밀하게 움직일 수 있어요. 점박이 무늬로 완벽하게 위장을 하고 조용히 사냥감에 다가갑니다. 아주 가까이 다가간 다음에 쏜살같이 달려들어서 목을 물거나 앞발로 덮쳐서 먹잇감을 잡아요. 나무위에서 지나가는 먹잇감을 순식간에 덮치기도 합니다. 정말 사냥하기에 특화된 몸이라고 생각 되네요.

혼자 사는 표범

표범은 혼자 지내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별명이 "고독한 사냥꾼"이라고 불리기도 해요. 특별한 경우를 빼고는 혼자 생활합니다. 짝짓기를 할때나 암컷은 엄마가 되어 아기를 돌볼 때를 제외하고는 혼자 생활합니다. 표범 역시 자신만의 영역이 있습니다. 나무에 발톱 자국을 내거나 소변을 뿌려려서 영역표시를 합니다. "여기는 내땅이야!!". 숫컷표범은 여러 암컷과 영역이 겹치기도 합니다. 이렇게 되면 짝짓기 확률이 높아 집니다.

표범은 컥! 컥! 컥! 이렇게 반복되는 소리를 냅니다. 마치 나무를 톱으로 자르는 소리 같아요. 이 소리는 멀리까지 들리기 때문에, 자신의 영역을 알리고, 짝짓기를 할때에도 이용됩니다. 물론 "으르렁" "쉭쉭"등 다른 소리는 내기도 해요.

표범은 몸짓으로도 소통을 합니다. 재미있는 표현이 있습니다. 가끔 초식동물 옆을 지나갈때에 꼬리를 위로 올리고 끝을 살짝 말는 데, 이것은 "나 지금 배불러! 사냥 안 할거니깐 안심해"이런 신호라고 하네요. 자신의 상태를 상대들에게 알려 불필요한 싸움을 피하는 거예요. 참 현명하죠?


표범은 점박이 무늬 만큼이나 생활들도 재미있는 내용이 많네요. 표범역시 서식지 파괴등으로 살아갈곳을 많이 잃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표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 지구에서 모든 동물들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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